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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일기(기록)

by 글쓰는 홍차 2021. 10. 2.

10/2

어제는 휴가를 사용했어. 너무 좋았어! 아무도 전화 및 업무 지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
회사는 조금 더 다닐 수 있겠지…. 어홈

10/4

벌써 추석 연휴가 지나고, 대체 공휴일 포함 4일간의 달콤한 기간이 지나갔다.
사람은 왜 5일간이나 일해야 하는가? 4일간 일하면 안 되나? 주 3일제 되면 안 되겠니?
10월 9일을 또 기대하고 백신 접종일인 11/1일을 기대햄, 그 뒤에 휴가도 하나 붙여 사용할거라 수요일까지 쉴 예정
게다가 11월 말- 12월 초에는 여름휴가 잡았다. 어디론가 떠날거다. 어디론가.
그리고 부서좀 옮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좀 더 느슨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서 없나.....
힘들지 않게 내 생을 가꿀 수 있으면 좋겠다.

10/8

삶에서 심심함은 왜 이렇게 존재하는 것일까?
여러 팟캐스트를 들어보고, 업무를 해보고는 하지만, 역시나 일하기 싫어 죽기 일보직전이라...

지금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행할 타이밍이긴 한데, 그것 자체도 좀 별로인 것 같아서 느낌이 그렇다...
나 지금 교보 문고에 잠시 다녀와야겠다!
오후엔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네

10/12

밑반찬을 만들어 먹기로 했다.
애호박 새우젓 볶음 짱 맛있음
곧 진미채도 만들고
시금치 무침 해놨다
내일(수)

아침에 달걀 말이 해서 밥 맛있게 먹어야지
점심엔 연어 아보카도 덮밥 해먹고 저녁은 담백질 쉐이크로 간단하게 먹기

목요일 —
* 연어 아보카도 덮밥

채식을 일주일에 2일은 해볼까



현재 읽고 있는 책

[완독:추천]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기술
- 책 모임 사람이 추천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책모임에서 대체로 언어화하지 못해서 말 못 하는 사람을 위해.. 추천..) 이거 너무 강추하는 책이 되어 버릴 듯. 이제까지 계속 책을 읽고 정리를 해야지 생각을 정리해야지라고 결심만 했는데, 막상 할 수 있는 방법을 몰랐다면 이 책을 보기를 강추한다. 몇 가지 생각 정리법이 있는데 유용하다. 마인드맵 하는 것도 배우고 싶긴 한데, 우선 메모를 이용해서 정리하는 방법부터 익히고, 그다음엔 마인드 맵 읽어 볼래
마지막 장인 어떤 것을 배울 것인가? 장이 남았다.
다시 말한다. 이 책은 정말 강추한다. IT에 몸담고 있지 않더라도, 책을 읽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사람, 아이디어 발상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 보시길!!! 아마 이 책이 내 인생의 변화를 위한 책 중 하나가 될 듯 (운동화 신은 뇌,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달리기를 시작하게 만들어준 책임)
평행 우주 - 미치오 카쿠
책모임 2에서 진행하고 있는 책인데, 도통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1부 우주를 읽었는데 읽을 때는 다 알 듯하다가 정리하려고 하니 하나도 모르겠다는 게 문제임 (그래서. 지적 생산기술에 대한 책도 읽기 시작했지만....)
우주, 다중 우주, 초공간으로 나눠 정리된 책인데, 평행 우주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거대한 이론이다. (우주론의 탄생, 역사 그리고 우주론의 만물 이론인 M-이론: 초끈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엄청난 수식과 과학적 가설/이론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마이크로 배경 복사도 잘 모른다 굿!)
어쨌든, 늘 궁금해하던 것이니깐, 정리를 통해서 한 번 훑어보려고... 그러나 용어들이 생소하기는 하다.

무기화된 거짓말 - 대니얼 J. 레비틴
수년 전에 어떤 학회를 갔다가, 발표했던 주제 중 하나인 "트위터에서 거짓 정보가 진실보다 더 빠르게 퍼지는가? 어떻게 거짓 정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나?"에 대한 발표를 보았고 사회나 SNS에서는 역시나 늘 그런 게 문제이기도 하고, 나는 그렇다면 어떻게 진실을 가려낼 수 있을까? 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산 책인데...
이번에야 읽게 되었다. 그것은 또 언론이 덕질하는 그룹에 대해 루머를 기사화했기 때문? (그래서 이번엔 생각하기를 내가 믿는, 혹은 내가 보아온 그는 그런 것을 한 적이 없다고 판단하고 기사는 걸렀는데, 만약에 내가 지켜보지 않는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제목만 보고 또 저랬군..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한 기대는 "왜 사람들은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가?"와 어떻게 거짓 정보가 약화되게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것에 대한 내용인 줄 알았으나, 받아들이는 사람이 거짓을 어떻게 잘 가려 읽을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
3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는 수치에서 진실을 가려내기 2부. 말에서 가려내기 3. 과학적 근거 자료에서 가려내기로 구성되어 있음
다만 수치적 해석에서는 이제까지 많이 보아온 책(팩트 풀니스라던가, 새빨간 거짓말, 통계 등)에서도 기본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들을 말해준다. 익숙하지만, 새로울 것은 그다지 없었다는 이야기. 그러나 2부에서는 말에서 어떻게 진실을 가려내는지를 말하는 책이라서 좀 기대된다. 오늘 한 시간 동안 스타벅스에서 읽었는데, 너무 집중이 잘되어서 놀랐다. 아마도 넷플리스도 없고, 넷플릭스도 없기 때문일 것이다. 환경을 조금만 바꿔도 집중이 잘 된다니 놀라웠고. 어서 빨리 코로나 종식되어서 카페 마음대로 앉아서 책 읽거나 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메타인지 학습법

밀리의 서재에 있어서 , 함께 본 책. 나 자꾸 기억을 잃어가...그래서 강화하려고 물론 책 읽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지만, 더 행복한 취미 생활을 하기 위해 학습 도구로 사용할 예정임.



읽어야 할 책

언어의 탄생 - 책모임 3에서 읽어야 할 책인데, 위에 추천해준 대로, 메모를 이용해서 정리하고 모임에 참석해야지. 10월 3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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