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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방문기6

[전시-2023][성북구립미술관] 화가의 벗-시대공감 오늘 성북구립미술관 다녀왔는데, 이곳의 기획은 늘 만족스럽다. 이중섭, 윤중식, 박수근 화백의 전시 윤중식 화가의 작품들은 선명한 색을 중심으로 정겨운 그림들이라 너무 좋다. 박수근 화백의 아련한 먼 시절의 이야기를 소박하게 담는 그림도 좋대. 역시 디지털로 보는 것보다 울퉁불퉁한 두께감이 있는 그림이라 직접보는게 더 좋은 그림들. 너무 유명한 이중섭 화가님의 그림은 보면 너무 귀엽다. 윤중식 화가님의 그림은 서정적인데 강렬한 색감이 너무 좋다.... 가을... 오홀. 사진이 색감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쉽네... 새에 관련한 그림들. 새, 게, 자연을 그리던 화가들 2023. 5. 28.
[전시-2023] 서울대미술관 - 시간의 두 증명 모순과 순리 2023/5/12 이전부터 서울대 미술관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마침 금요일 이르게 퇴근하고 서울대 미술관에 들러봤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진입하여 경영대에서 내려서 걸어 내려오면 보이는 미술관이다. (교통편은 여러모로 불편함...) 현대와 과거의 모습이 어울러지는 그림인데, 진정 멋있었다. 독과 꿀이라는 작품. 이 작품을 보면서 나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독이 되었던 시간과 꿀이 되었던 시간에 대한 단상. 사실 꿀 같이 단맛이 흐르는 시간이 돌이켜보면 나에게 독이 되던 시간이었을 때가 있었고, 독하게 굴었던 모진 시간이 훗날 나에게 꿀 같은 것을 안겨줄 때도 있고 뭐 그런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다. 나의 현재 시간은 어떤 맛인가? 현재는 늘 소소하게 행복하고, 크게 불만과 불안이 많은 나의 시간들.. 2023. 5. 24.
[전시-2023] 삼세영미술관[ Dear, ] 2023/05/13 평창동 삼세영 미술관을 들렀다 Dear, J라고 봤는데 [ Dear ,] 였은, 두 작가의 콜라보 전시였다. 문 앞에는 방문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노한 봉투가 있고, 봉투를 열어 보면 전시 팸플릿이 있음. 왠지 정성이 느껴져 기분 좋아지는 아이디어인 듯 1층에는 전시 푸름으로 그린 꿈 청화백자전을 볼 수 있는데, 호랑이 그림을 보면 지나치지 못해 한 컷! 사실 이루고 싶은 일들 모두 다 잡를거라는 문구가 나를 끌었던 거지만..^^ 나 이번에 성과 좀 내고 싶다고.. 광광거리고 있음그릇들은 모두 아기자기한 모습인데, 사실 넘. 귀여웠다. 특히 난 저 복숭아 엉덩이 같은 모습의 자기가 좋았음이런 빛깔의 자기도..☺️신기하게 영롱하고 아름다워…별관인지… 갤러리 2로 넘어가면 현대 미술 전.. 2023. 5. 23.
[전시-2023] 노은님, 내 짐은 내 날개다. 2023/05/13 노은님에 대해서는 어느 책에서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재독 화가로 소개되어 인상 깊게, 언젠가 전시회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네. 노은님은 작년(2022,10월)에 타계하셨다. 내 짐은 내 자신이다라고 하는 말이 어찌나 마음에 와 닿던지, 나처럼 특히나 홀로이 사는 사람은 삶의 무게라는게 오롯이 나 자신이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림 곳곳에 눈을 그렸다는게 인상적임. 누구도 항상 보고 있다는 뜻일까.. 난 사실 아래 그림처럼 귀엽고, 뭔가 동화적인 느낌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이런 동화적인 그림을 의도적으로 그린다는게 굉장히 똑똑한 전략이라고.. 요즘 미술을 보고 있자면, 화가가 그리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표현되는 세계에 초대되어 들어가 구경하면서 내가 좋아하.. 2023. 5. 19.
[전시회]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 혁명의 예술展 오늘 세종문화회관에서 하고 있는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전시회 다녀왔다. 오디오 가이드를 빌릴 걸…후회 중. 2만원이었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굿굿! 나 러시아 미술에 매우 좋아하는구나!!!대담한 선!과 색감이 너무 좋았다. 작가는 다르지만 구상하지 않은 구상이라는 제목으로 붙은 모든 작품이 좋았다. 나는 면과 선으로 구성해서, 의미를 알 수 없지만 구조적인 형태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마지막에는 포스터와 건축과 생활에 투입한 예술들에 대한 동영상도 너무 좋았다. 꼭 다 보고 오시길..! 전시도록도 사왔으니 열심히 봐야지. 2022. 1. 8.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2월 10일 국립현대미술관 - 덕수궁 2월 10일에 방문했는데, 같은 날에 RM이 왔었다고, (같은 날에 같은 곳을 방문했다는 생각만으로도 좋네 헤헤) 내 옆에 덩치 큰 남성이 있었는데 혹시 RM 너니? 어차피 난 얼굴을 봤어도 알아보지도 못했을 거다. 알더라도 사생활을 지켜주리라, 결심하고 있기도 하고 :) 이 전시는 너무 볼거리가 많아서 긴 시간 봐야 하는데 1시간 반 정도 보고 나왔다.그래서 다른 날에 꼭 다시 가리라 마음먹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렸다. 사전 예약제로 미리 예약하시길, 덕수궁에 들어갈 때 1000원을 내면 관람을 무료다. 주말엔 매진이기도 하고 평일에 가면 좋다. 이 전시회에서 천경자 화백에 대해 인상적이라, 또 그녀에 대해 글을 읽고, 전시회를 찾아 나선다. 현재 서울..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