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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책을 읽고 남기는 글

[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델리아 오언스

by 글쓰는 홍차 2019. 8. 18.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 대한 광고가 많이 나와서 읽게 되었다. 

생물학자가 쓴 소설, 요즘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과학자가 쓴 에세이라던가, 소설들을 읽다 보면, 이 사람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글도 열심히 쓰는구나, 게다가 상상력도 있어!라는 생각이 들면서 질투가 생긴다. 

 

그래도 뭐 좋은 건 좋은 거니깐.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재미는, 늪지에 살아가는 하루밖에 학교를 간 적이 없는 여자 아이, 

가족들은 늘 그녀를 떠나기만 하는데, 처음엔 엄마가 아빠의 폭력에 의해서 떠나고, 그다음엔 첫째 언니, 오빠,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친했던 바로 위 오빠도 그녀를 보내고 떠나게 된다. 

 

그녀만이 남겨졌을 때, 아빠는 밥값을 하라면서 살림을 하게 하고, 어느 순간에는 아빠가 친밀하게 대할 때도 있었다. 같이 낚시를 하고 이야기를 그의 조상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였는데, 어느 날, 편지가 오고, 그 후로는 다시 폭력적으로 변하고 술에 빠지면서 살다가 어느 순간 또, 들어오지 않게 된다. 

 

혼자만이 남겨진 그녀에게 나타난 건, 바로 위 오빠의 친한 친구였던 사람이 나타나 글을 가르치고부터 달라지게 된다. 

그 이후에도 많은 스토리가 있는데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다음이 궁금해지는 소설이었다. 

이틀 만에 후루룩 읽을 수 있는 감동과 몰입감이 함께 있는 책

별 네 개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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