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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책을 읽고 남기는 글

[책] 탈코 일기1,2

by 글쓰는 홍차 2019. 8. 18.

만화책이라 쉽게 볼 수 있는 책. 

코르셋이라고 하는 것은 여성에게 여성성이라는 것을 부여하고, 아름다움이라는 프레임을 주고 강요하는 것을 말한다. 여자는 날씬해야 하고, 하이힐을 신으면 아찔하다는 등 성적 대상화를 위한 미를 강조하는 것, 성형을 해서라도 예뻐져야 하고 늙음은 추함이라고 프레임을 씌워버리는 것. 

탈코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 남성이 여성에 대해 성적 대상화를 시키는 것에 대한 반대 운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성이라는 틀 안에서 안하면 신경 쓰였던 것들에 대해서 화장, 다이어트, '여성스럽다는 것'을 거부하는 것

 

거기에서 나오는 말 중 하나가 못생길 자유를 주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표현 자체는 조금 거부감이 드는 게, 얼굴을 평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아름답지 않음을 얼굴에 계속 평가를 해야 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탈코에 100% 동조하면서 따라갈 수는 없지만,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 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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