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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책을 읽고 남기는 글

시작의 기술 - 게리 비숍

by 글쓰는 홍차 2021. 1. 18.

오, 이 책! 머리 때리고 뼈 때린다는 책인데 너무 인상적이라 적지 않을 수가 없네 

 

일을 끝내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무능하거나 게으르다고 믿는 것일 수도 있다. 멈칫거릴 때마다, 꾸물거릴 때마다 당신의 그런 생각은 증명된다. 당신은 자신이 정말로 무능하고 게으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자기 자신과 남들에게 증명하는 중이다. 우리는 생존 기계다. 다가올 삶에서 살아남는 방법 중에 과거의 삶을 다시 사는 것보다 더 안정적인 방법이 있을까? 아무리 나쁘고 부정적이었다고 한들, 어쨌든 그 길은 나를 여기까지 데려다주지 않았던가? 덕분에 나는 살아남았으니까. 
잠깐만, 시간을 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필요하다면 눈에 보이는 패턴들을 받아 적어라. 퍼즐을 끼워 맞춰보라.

 

 

나는 잠시 생각해보면, 호기심은 다양해 여러 가지 분야를 찔러본다. 그러나 깊이가 없다. 깊이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겉핥기로 남는다는 것이다. 코딩도 입 코딩만 하고, 결국 잘 짜지는 못하고 분석 정도에서 멈춰버린다는 것. 

과학책을 읽어도 겉으로만 읽고 진정하게 기억을 못 한다는 것

-> 나는 기억력이 안좋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인가?

-> 끈기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것인가?

-> 눈치를 보며 살살 부서 이동을 통해서 회사 생활 연장하는 것에 대해서 증명하고 있는 것인가? 

-> 뭘까? 내가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는 증명하고 싶은 것은? 

-> 영어를 열심히 잘하겠다는 것도 늘 흐지부지 되어버린다. 정말 영어를 잘하고 싶은 것이긴 한 것이냐? 

-> 늘 처음에는 크게 시작했다가, 며칠 안되어서 흐지부지 된다. 

-> 물건을 사는 걸 잘한다. 지르고 본다. 

-> 충동적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인가? 

정말로 능한 것. -> 귀가 얇다는 것. 누가 뭔가를 하고 싶다는 소리만 들어도 나도 하고 싶어 진다. 남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 하기를 잘하는 것 같다. 누군가 미술을 하고 있으면 당장에 그림을 그려본다. 처음엔 열심히 그린다. 그리고 늘 그렇듯 흥미가 떨어져 버린다.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라는 자기 단언은 당신과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강력한지 깨닫게 도와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당신에게는 게임 플랜이 필요하다. 이 말은 곧 우리가 우리의 '버킷'에 옳은 생각을 채워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시작해보자 
당신의 삶에서 바꾸고 싶은 것을 떠올려보라. 그것은 앞서 보았던 당신의 문제 영역과 관계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내용일 수도 있다. 

 

'나는 이긴다' , '나는 할 수 있다'와 같은 단언적인 언어 사용하기, 그래 생각해보면 닥쳐오는 장애물만 제거해보고 살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인간이라는게 사실은 맞지도 않은 예측을 하기 때문에 하기 싫다고 생각하고 미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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