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 마지막 날은 아니지만 노트북을 켠 김에 상반기 독서 결산을 해봐야겠다
총 47권(예정 2권)을 읽었고, 분포는 다음과 같다.
올해 상반기는 특히나 에세이나 가벼운 소설책을 위주로 많이 읽었고, 과학 분야는 못 읽은 게 아쉽다. (하반기엔 그런 부류 위주로 읽어야겠다고 말해본다) 특히 여름휴가 때는 하루에 한 권 독파할 수 있는 것을 해야지 - 읽어야 할 책은 꽉 차 있는데 넷플릭스를 트는 순간 책 읽기는 2순위가 되어버리는 슬픈고 연약한 나이다. 작년엔 120여권을 읽었는데 분발해야지
상반기의 책을 뽑는다면, 컬러 퍼플을 뽑아야겠다. :)
1월. 아무튼 시리즈를 많이 본 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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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식물 - 이랑 : 식물에 대해서 키우기 시작하는 것에 대한 에세이. 붉은 적적하게 번쩍이는 아파트를 본다면 그 집은 식물 덕후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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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만나요 - 정세랑 : 독후감도 남긴 글로 추천하는 책. https://xemotion.tistory.com/entry/책추천-옥상에서-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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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계급, 합격 - 장강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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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예능 - 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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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발견 - 타라 웨스트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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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권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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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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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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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요가 - 박상아 : 요가에 빠지는 과정이 무엇보다 재미있고, 또, 강의를 위해 외우는 영어에 대해서도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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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지 않을 자유 - 이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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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남는 메모 독서법 - 신정철
2월. 이 달의 중심은 글쓰기에 관련한 내용이네. 모두 글쓰기 관련된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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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나탈리 골드버그 : 글쓰는 사람들이라면 정석처럼 읽는다는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본 후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즉시, 하루에 어느정도 시간을 할당한 후에 글을 써야만할 것 같은 생각에 든다. 그리고 한동안은 그렇게 글을 쓰는 것을 일상화했으나, 이런 것들은 쉽게 정착되지 못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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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 - 은유 : 은유 작가의 쓰기 모임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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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 : 글쓰기에 대한 어떻게 써야 하는지 (꾸준히 써야 하는 것에 대한 전반적인 글과 자신이 어떻게 글을 쓰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전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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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하는 마음 - 은유: 은유 작가의 수업을 들었는데 추천하길래 읽은 책, 어떻게 출판이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서 각 단계에서 전문가(?)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하여 만든 책. 책을 만들기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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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감기 - 윤이형 : 책읽아웃에 소개해서 읽은 책으로, 나온 여성들에 너무 공감이 많이 갔다. 복잡하게 엮였지만 각 여성들의 위치에서 느끼는 바를 짜임새 있게 써놓은 소설이다. 아픔과 슬픔과 그리고 고통이 있는 여성의 일상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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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 이다혜
3월: 아니 3월은 그냥 은유 작가와 정세랑 작가가 중심인 달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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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봇 다이어리(시스템 통제불능) : 모임 전시회에서 퀴즈를 풀고 받은 책으로 (처음에는 마더봇인 줄 알았어. 엄마봇이야?라고 생각했으나 살인하기 위해 태어난 로봇이 어떻게 고장이 나서 갇힌 곳에서 인간을 구출하게 된 그런 이야기. 얇지만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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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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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최전선 -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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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피트니스 - 류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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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 귀스타브 플로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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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독서법 - 최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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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드릴게요 - 정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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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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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가 보고 싶어 - 정세랑
4월: 문학 동네 북클럽에 영향을 받았고, 띵 시리즈를 처음 펼쳐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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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 이다혜 : 후앙 조식을 먹으면서 생각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인데 두 군데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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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 음식: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날에는 - 미깡: 이 책 보면 당장 집에서 나가 주변에 해장국집을 갈까 망설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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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퍼플 - 앨리스 워커 : 이 책은 강하게 추천하는 책으로 독후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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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식과 이완의 해 - 오테사 모시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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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바레스: 어느 트랜스 젠더 과학자의 자서전 - 벤 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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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제11회 젊은 작가사 수상 작품집 - 여러 단편들이 빠르게 읽히는데 음복이라던지, 장류진 작가의 인지라던지가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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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동사의 맛 - 김영화, 김정선 : 동사의 맛을 만화화해서 낸 책인데 만화라서 무조건 잘 읽힌다. 동사를 어떻게 잘 써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인데 아마도 만화라서 일부 내용만 가지고 왔을 것 같다.
5월: 영화와 팟캐스트의 영향을 많이 받은 달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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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 J.K. 롤링 : 원서를 읽었다는데 의의를 가져보자( 재밌다. 영화도 봤다. 그래서 아마 더 빠르게 읽었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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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 조정진 : 책읽아웃에 나와서 읽게 된 책인데. 현시대를 숙연하게 돌아보게 하는 (아마, 나도 곧 아니면 더한 시대를 살아가야 해서 더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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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 패니 플래그 : 네 이것도 영화를 보고 책을 읽어서 더 쉽게 읽은 책입니다. 강추합니다. 여성의 연대에 대해서 생각해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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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돈 관리 - 공아연: 처음 사회생활을 해서 월급을 받는다면 이렇게 관리하면 좋을 듯. 나는 좀 뒤늦게 관리를 시작한 것 같다. 월급 통장을 나누고, 적금을 든다면(요즘 시대는 금리가 너무 낮다고는 해도 잃는 것보다는 낫다. 어서 종잣돈을 모아서 불려야 한다면 좋을 듯), 나온 금액에 더 돈을 보태서 정기예금으로 돌리고 등등으로 절약과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부자 되고 싶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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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Maybe(너와 나의 암호 말) - 양준일: 책읽아웃에서 나온 것을 들었다.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읽게 되었다. 뒤늦게 화제가 되어 다시 한국에 와서 활동을 하는데 '태도'가 좋아 인기가 많아진 케이스. 긍정적인 태도에, 나는 건진 문구 그건 언제라도 제때다! Maybe it's always on time! 늦은 건 없지라는 말이 좋았다.
6월: 글쎄. 정의 내릴 수 없지만 충동적으로 지인 추천으로 책을 읽게 된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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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비혼 - 이진송 : 김애순(70대)과 이진송(20대)의 비혼에 대한 담론. 언제나 자신은 비혼 주의이지만 생각을 열렸다. 김애순님은 70대가 되어서 병원에 신세를 지게 되었을 때 그러니깐 실제로 노인이 되었을 때 벌어지는 일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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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 너무 핫한(힙한) 책이라 뒤늦게 읽었다.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너무나도 공감이 가고, 퇴사를 할 때는 너무 후련했다. 매일 밤 굶고 자야지에 대해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들에 대한 것과 연인이 가스 라이팅 하는 것들에 대해서 재미있으면서도 참으로 공감되게 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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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윤의 삶 - 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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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정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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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 짐 오타비아니 : 호킹의 전기 그래픽 노블, 개인적인 것보다는 과학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한 권의 만화지만 밀도 높은 물리학 공부한 기분이다(그러나,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아~ 대단한 사람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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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죽음 - 에밀 졸라: 에밀 졸라답게 시대상을 반영했겠지(?) 돈으로 보는 결혼이라고 말해도 될 듯. 3장 어떤 사랑은 테레즈 라캥 원본이라고 하는데 막장, 막장, 물론 이런 막장이라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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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책 - 토베 얀손: 무민을 그린 토베 얀손의 매우 얇고 잔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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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 : 실천을 위한 액션 아이템들을 정리해서 준다. 몇 가지 따라해볼 게 있어서 숙면에 대한 부분 참고하고 있다. 숙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것. 적극적으로 잠을 자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들 (사는 것 중에 숙면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 하긴 먹을것도 중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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