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이다. 벌써.
이틀 동안 침대에서 거의 꼼짝하지 않고 누워서 책을 읽거나, 집안에만 묶여 있어서 좋았다.
냉장고 정리도 했는데, 조금 후련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큰 통에 1/3만 차지하고 있었던 김치를 옮겨 담았다. 다시는 냉장고에(제발) 너무너무 넘칠정 도의 음식을 넣지 말아야지 생각하게 된다.
나는 간헐적 채식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음식을 버리지 않도록 쓱쓱 다 해 먹는 그런 방식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너무 많이 먹는다. 스트레스를 과식으로 해소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이렇게 하는 게 지구를 위해 더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작년 연말에는 올해만 되면 새 사람이 되어서 모든 열심히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매일 글도 쓰고, 책도 더 열심히 읽고, 덕질은 조금 최소화하고, 전시도 열심히 보러 다니고, 특히 커리어적인 측면에서의 노력을 조금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각만 하고 끝날 줄은 몰랐다.
아니.. 사실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작년에 너무 미뤄둔 일이 많아서 고민이네... )
그러나...!!!!!!
계속 열심히 하는 수 밖에..60살 까지 일할 거니깐... 조금 더 꾸준하게 노력을 해야겠지
그래서 올해 강화하고 싶은 영역은 (물론 늘 그랬지만 )
* 영어
* 코딩 및 커리어 운영 : 관련 자격증 따기(그러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니까)
* 독서 - 취미니깐 계속 즐겁게 열심히 하고
* 글쓰기 - 책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쓰기까지 곁들여서 진행하고 싶음 - 하루 500 문장 신청했다. 열심히 써보려고... (1월부터 3월까지임) 올해는 이 코스를 4번 돌리면 될 듯
* 운동 - 근육량 늘리고 싶어, 운동을 재미있게 하는 방법 뭐 없을까? 달리기 할 때는 나 혼자서 1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할 수 있어 좋았는데 지금은 밖에 나갈 수가 없네, 또, 근육량을 늘려야 하니깐 1:1이 필요할 것 같은데 흑흑
* 재테크 - 주식과 부동산 잘해보자!! 으쌰으쌰
* 새로운 일에 주저없이 도전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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