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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책을 읽고 남기는 글44

[책] 도둑맞은 집중력 요즘 한참이나 SNS에 글을 한 줄 정도 올리고, 업데이트되지 않은 앱을 계속 찍어서 확인하곤 했다. 심심하다 싶으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미친 듯이 눌러본다. 궁금하지 않은 사람들의 피드가 업데이트가 된다. 업데이트되지 않은 팔로우들의 피드를 보기 위해 궁금하지 않은 피드가 나오는 인스타그램을 계속 누른다. 난 뭐가 궁금한 것일까? 그렇게 나의 스크린 타임은 24시간 중 평균 6시간이나 8시간이라고 나온다. 그리고서는 요즘 책태기를 맞이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책에 빠져들 수가 없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코로나에 걸렸다. 3일 정도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아직도 후각이 돌아오지 않는 몸이지만, 약을 먹기 위한 밥을 챙겨 먹고 있다가 오랜만에 책을 펼쳤다. 잠을 많이 자서 그런 것인지 이 책이 재미.. 2023. 5. 23.
2022년 읽은 책 정리 한 번씩 밀리고 나면 영원히 남기지 않을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마다 그냥 업데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1월 - 9권 새 마음으로 - 이슬아 창작과 농담 - 이슬아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 황선우 직업인에 대해서 말하는 책 므레모사 - 김초엽 추리 소설이라는데 김초엽 작가의 책 답게 너무 재미있다. 콜카타의 세 사람 - 메가 마줌다르 이번 해에는 황정은 작가의 추천책을 따라 읽으려고 마음먹고 있어서 따라 읽게 된 책인데, 지반, 러블리, 체육 선생에 대한 이야기인데 지반이 테러리스트 몰리면서 러블리와 체육 선생은 정치적 영향이 높은 세력에 편입되어 가는 이야기. 지반이 억울한데 비해 그 요소들을 먹고, 둘은 성공해 가는데, 불합리한 인도 세계를 잘 보여주는 것 같은 책이다. 완전한 이름(.. 2022. 2. 2.
시작의 기술 - 게리 비숍 오, 이 책! 머리 때리고 뼈 때린다는 책인데 너무 인상적이라 적지 않을 수가 없네 일을 끝내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무능하거나 게으르다고 믿는 것일 수도 있다. 멈칫거릴 때마다, 꾸물거릴 때마다 당신의 그런 생각은 증명된다. 당신은 자신이 정말로 무능하고 게으른 사람이라는 사실을 자기 자신과 남들에게 증명하는 중이다. 우리는 생존 기계다. 다가올 삶에서 살아남는 방법 중에 과거의 삶을 다시 사는 것보다 더 안정적인 방법이 있을까? 아무리 나쁘고 부정적이었다고 한들, 어쨌든 그 길은 나를 여기까지 데려다주지 않았던가? 덕분에 나는 살아남았으니까. 잠깐만, 시간을 내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필요하다면 눈에 보이는 패턴들을 받아 적어라. 퍼즐을 끼워 맞춰보라. 나는 잠시 생각해보면, 호기심.. 2021. 1. 18.
[책] 수학의 쓸모 - 닉폴슨, 제임스 스콧 이 책은 인공지능에 사용하고 있는 수학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7장까지 있는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학의 원리(확률과 통계)에 대해서 적용한 이야기를 한다. 1장은 넷플릭스가 취향을 읽는 법: 확률이라는 언어 처음 인용한 이야기는 틀리지 않는 법에서 읽어서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로, 왈드가 격투되지 않고 돌아온 전투기를 분석하여 전투기를 보완해야 하는데, 일반 사람들은 돌아온 전투기를 분석한 반면, 돌아오지 않은 전투기는 어디가 맞아서 격침되었는지를 모두 분석하여, 돌아온 격투기와 돌아오지 않은 전투기가 어디에 맞았을지를 추측해서 표를 만들어서. 어디가 취약한지를 알 수 있도록 한 것. → 특정한 부위에 총격을 받았을 때 추락할 조건부 확률 → 어느 영화를 좋아할 조건부 확률(넷플릭스).. 2020. 11. 19.
[책] 킨, 블러드차일드, 야생종, 쇼리 - 옥타비아 버틀러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을 읽고, 이 작가에 빠졌다. 최초 흑인 여성 SF작가라고 한다. 어슐러 르귄이 발굴한 작가라 더 소중할까. 다시 말하지만, 이 작가 너무 사랑한다. 킨을 처음 읽었을 때 중간쯤 읽고 다른 일 때문에 잠시 멈춰야 했는데 그 다음이 너무나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너무 신나고 흥분했었던 기억과 이 책 읽지 않은 사람 부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 사랑했네 이후, 다른 책도 읽었는데 이 책만큼의 느낌은 아니었지만 잔잔하게 좋아하는 작가로 등극. 이 작가의 책이 나오면 족족 읽어보고 있다.야생종, 블러드 차일드(단편집), 이번에 출간한 쇼리까지 읽게 되었다. 다른 책도 많으나 번역된 책은 4권이다. 킨의 시작은 충격적인데, 프롤로그 처음에 "나는 집으로 돌아오는 마지막 여행에서.. 2020. 10. 10.
[책] 상자 밖에 있는 사람 트위터에서 추천을 받았다. 누군가 추천하는 것을 주워 담았다는 편이 맞겠지. 이 책은 경제 경영서 - 리더십 분야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였다.이 책은 경영 책이니깐, 회사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회사에서는 매년 조직 문화에 대해서 조사를 한다. 옆 팀장이 옆에서 듣기만 해도 폭력적인 언어를 구사하는데 본인은 왜 낮은 점수를 받았는지를 모르겠다고 내가 속한 팀장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나의 팀장은 당신의 이런 행동은 언어폭력이다라고 말해줘야 할까?를 물어보는데 다들, '어차피 변하지 않을 거예요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건 HR의 영역이기 때문에 나서지 않는 게 좋겠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었다. 나 또한 동의한다. 본인이 자신의 모습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에서 남이 백날 이야기해줘 봐야 소용없다... 2020.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