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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책을 읽고 남기는 글44

[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 - 델리아 오언스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 대한 광고가 많이 나와서 읽게 되었다. 생물학자가 쓴 소설, 요즘 이런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과학자가 쓴 에세이라던가, 소설들을 읽다 보면, 이 사람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글도 열심히 쓰는구나, 게다가 상상력도 있어!라는 생각이 들면서 질투가 생긴다. 그래도 뭐 좋은 건 좋은 거니깐. 가재가 노래하는 곳의 재미는, 늪지에 살아가는 하루밖에 학교를 간 적이 없는 여자 아이, 가족들은 늘 그녀를 떠나기만 하는데, 처음엔 엄마가 아빠의 폭력에 의해서 떠나고, 그다음엔 첫째 언니, 오빠,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친했던 바로 위 오빠도 그녀를 보내고 떠나게 된다. 그녀만이 남겨졌을 때, 아빠는 밥값을 하라면서 살림을 하게 하고, 어느 순간에는 아빠가 친밀하게 대할 때도 있었다. 같이 .. 2019. 8. 18.
[책] 훌륭한 프로그래머 되는 방법 PARTI 코드에 신경써라 코드의 의도에 신경써라 외관에도 신경서라 코딩 스타일을 같이 가던지, 표준으로 맞추던지, 중요하다 본인이 작성한 코드를 다시 들여다 봐라글을 쓰듯 코드를 작성하고, 관객(컴파일러, 동료나 미래의 나)을 신경써라, 유지보수가 될 수 있게 코드를 작성하라 간결하게 코드를 작성하라 필요 없는 코드라면 지워라 니가 원한다고 요구 사항에도 없는 기능을 추가해 놓지 말아라. 미래에 필요하다면 그때 추가하자. 버전 관리 시스템이 있으니 이용해서 히스토리 관리를 하자 알아낸 것을 기록하라 테스트하라 잡다한 일을 처리하라( UI 개선작업하고, 핵심 기능을 변경하지 않고도 사용하기 좀 더 즐겁게 만들라, 소스파일을 정리하라, 디렉토리 구조를 적절하게 변경하라. IDE 프로젝트 파일 내에서의 구성.. 2019. 2. 24.
[책] 망각 - 다우이 드라이스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11. 8.
[책] 병속의 악마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병속의 악마, 지킬박사와 하이드와 같이 있어서 읽게 된 단편 소설. 악마가 든 병을 가지고 있으면, 생명 연장 외의 모든 소원을 들어준다. 그 병을 팔 경우에는 산 가격보다 싸게 팔아야 한다. 죽을 때 병을 가지고 있으면 그 악마와 함께 지옥에 간다는 룰을 가지고 있는 이 병을 어떤 남자가 사게 되고, 소원처럼 하와이에 멋진 집을 가지게 되나 (사실은 소원을 빌자 삼촌네 가족이 죽고, 그 유산에 의해서 멋진 집을 가지게 됨 - 결국 자기의 소원에 의해서 남에게 해를 가하게 되는 것부터도 좀 찝찝하긴 하다), 그리고 그 병을 옆 친구에게 팔게 되는데, 어느 날 한눈에 반할만한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싶어하는데, 마침 몸에 문제가 생겨(문둥병에 걸리게 됨) 병을 낫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기 위해 병을 다시 .. 2015. 11. 1.
[책] 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어느 날 우연히 내 안의 선과 악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던 다툼에 반응을 일으키게 되었고, 목표가 더욱 뚜렷해졌다. 그때부터 날마다 나는 도덕과 지성이라는 양쪽 측면 모두에서 내가 진리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었다. 내가 끔찍한 파멸이라는 운명을 맞게 된 것은 그 연구의 와중에 발견한 부분적인 사실, 즉 인간은 본래 하나의 존재가 아니라 두 개의 존재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나는 여기서 인간이 두개의 존재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내 학문은 그 지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중략) 나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가지각색의 부조화스럽고 독립적인 개체들이 모인 조직체라고 추측했다. 나는 성격상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절대 옳다면 오직 그 방향으로 나아갔따. 내가 인간의 근본적이고도 .. 2015. 10. 31.
[책] 그리고 산이 울렸다. 할레이드 호세이니의 세번째 (내가 읽은- 혹은 작가의?) 책 이 책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촘촘하게 엮여진 가족과 가족간의 이야기. 피와 피의 이야기 일단은 오빠와 여동생의 이야기. 그리고 오빠라는 사람의 삼촌 이야기 - 삼촌과 주인어르신의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여동생과 여동생의 양엄마 이야기. 처음 시작은, 오빠와 여동생은 매우 친근하였고,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오빠는 여동생을 위해서는 뭐든 했고 서로 떨어질 수도 없었다. 또다른 이야기의 시작은, 삼촌인 사람은 이래저래 일하다가 어느 큰집에 가서 요리사로 일을 하면서부터 계속적으로 집안의 어르신을 모시게 된다. 그들은 늘 함께였고, 산책도 함께, 이야기도 함께 나누었다. 어느날 집안의 어르신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엄청나게 예쁜 여자가 시집.. 2015.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