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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에 대하여/책을 읽고 남기는 글44

[책]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셀리 프랑켄슈타인은 이름만 많이 들었지 읽어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처음으로 괴물 이름이 프랑켄 슈타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 괴물의 고독함에 대해 고민하는 것, 더 이상 살 수 없음을 보고서는 고립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군중 속의 고독같은 건 비교도 되지 않게 고립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 사람은 혼자는 살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 괴물이 중간에, 아무일도 안했는데, 보자마자 사람들이 도망가거나, 기절한다거나 때린다거나 하는 건 너무나 슬픈 이야기였고, 괴물이 프랑켄슈타인 박사에게 가서 나와 같은 여자 괴물 한명만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는 이 모태솔로의 괴물의 발악이라는 생각에 조금 웃기기도 했다.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던 책. 귀엽기도, 쓸쓸함을 남긴 책이랄까. 2015. 10. 27.
[책] 개의 심장 - 미하일 불가코프 개를 주워다가 사람을 만들어 놓은 황당무개한 이야기. 그러나 이 이야기는 개는 프롤레탈리아를 상징하는 것 같고, 의사는 결국 conservatory계층, 특권을 누리고 있던 의사가 갑자기 개가 사람이 되는 일로 인하여 피곤해지고, 귀찮아지니 결국 다시 사람을 개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서로 서로 편하게 되었다는 풍자적 이야기. 수술 하여 개를 사람으로 만든 이야기도 참 황당했지만, 다시 사람으로 만드는 이야기도 신기했다아. 샤릭~ 불가코프 - 개 이름 북 클럽에서 읽은 4번째 이야기. 2015. 10. 27.
[책] 신곡(지옥) - 단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10. 25.
[책] 페스트 - 알베르 카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9. 3.
[책] 빅퀘스천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7. 18.
[책] 멋진 신세계 - 올더리 헉슬리 이 책의 놀라움 점은, 100여년도 전에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 그러나 올더리 헉슬리의 가족을 보면, 아버지가 유명한 유전학자였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인다. 멋진 신세계는 인위적인 세계. 임신도, 죽음도, 출산도 없고, 다만, 행복함도 인위적으로 소마를 통하여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행복하게만 보였던 세계의 외부(원시세계라고 불리는)세계에서는 아직도 출산, 죽음, 그리고 육아 등등 행복하지 않음, 가난함, 슬픔 모든 감정들이 남아 있는데, 그 원시 세계에서 온 사람이 멋진 신세계에 오면서 비교가 된다. 통제된 행복, 통제된 감정. 미래의 세계는 정말 이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다. 왜냐하면, 요즘 행복한 죽음이라고 해서, 적당한 나이가 되고, 병이 되면 안락사를 인정하는 국가가 .. 2015.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