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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9

[책] 지킬 박사와 하이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어느 날 우연히 내 안의 선과 악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던 다툼에 반응을 일으키게 되었고, 목표가 더욱 뚜렷해졌다. 그때부터 날마다 나는 도덕과 지성이라는 양쪽 측면 모두에서 내가 진리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었다. 내가 끔찍한 파멸이라는 운명을 맞게 된 것은 그 연구의 와중에 발견한 부분적인 사실, 즉 인간은 본래 하나의 존재가 아니라 두 개의 존재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나는 여기서 인간이 두개의 존재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내 학문은 그 지점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중략) 나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가지각색의 부조화스럽고 독립적인 개체들이 모인 조직체라고 추측했다. 나는 성격상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절대 옳다면 오직 그 방향으로 나아갔따. 내가 인간의 근본적이고도 .. 2015. 10. 31.
[책] 그리고 산이 울렸다. 할레이드 호세이니의 세번째 (내가 읽은- 혹은 작가의?) 책 이 책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촘촘하게 엮여진 가족과 가족간의 이야기. 피와 피의 이야기 일단은 오빠와 여동생의 이야기. 그리고 오빠라는 사람의 삼촌 이야기 - 삼촌과 주인어르신의 이야기 마지막으로는 여동생과 여동생의 양엄마 이야기. 처음 시작은, 오빠와 여동생은 매우 친근하였고,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였다. 오빠는 여동생을 위해서는 뭐든 했고 서로 떨어질 수도 없었다. 또다른 이야기의 시작은, 삼촌인 사람은 이래저래 일하다가 어느 큰집에 가서 요리사로 일을 하면서부터 계속적으로 집안의 어르신을 모시게 된다. 그들은 늘 함께였고, 산책도 함께, 이야기도 함께 나누었다. 어느날 집안의 어르신은 결혼을 하게 되었고, 엄청나게 예쁜 여자가 시집.. 2015. 10. 27.
[책]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셀리 프랑켄슈타인은 이름만 많이 들었지 읽어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처음으로 괴물 이름이 프랑켄 슈타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음. 괴물의 고독함에 대해 고민하는 것, 더 이상 살 수 없음을 보고서는 고립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군중 속의 고독같은 건 비교도 되지 않게 고립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 사람은 혼자는 살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 괴물이 중간에, 아무일도 안했는데, 보자마자 사람들이 도망가거나, 기절한다거나 때린다거나 하는 건 너무나 슬픈 이야기였고, 괴물이 프랑켄슈타인 박사에게 가서 나와 같은 여자 괴물 한명만 만들어달라고 했을 때는 이 모태솔로의 괴물의 발악이라는 생각에 조금 웃기기도 했다.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던 책. 귀엽기도, 쓸쓸함을 남긴 책이랄까. 2015. 10. 27.
[책] 개의 심장 - 미하일 불가코프 개를 주워다가 사람을 만들어 놓은 황당무개한 이야기. 그러나 이 이야기는 개는 프롤레탈리아를 상징하는 것 같고, 의사는 결국 conservatory계층, 특권을 누리고 있던 의사가 갑자기 개가 사람이 되는 일로 인하여 피곤해지고, 귀찮아지니 결국 다시 사람을 개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서로 서로 편하게 되었다는 풍자적 이야기. 수술 하여 개를 사람으로 만든 이야기도 참 황당했지만, 다시 사람으로 만드는 이야기도 신기했다아. 샤릭~ 불가코프 - 개 이름 북 클럽에서 읽은 4번째 이야기. 2015. 10. 27.
[책] 신곡(지옥) - 단테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10. 25.
[책] 페스트 - 알베르 카뮈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5.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