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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끄적거림/일기

7월의 기록(일기)

by 글쓰는 홍차 2022. 7. 11.

올해는 기록에 약해지고 있구나.
지금 공부하고 있는 건 데이터 사이언스쪽인데, 하면 할수록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래도 모델 생성하고, 학습하고, 성능 평가하는 것을 한 번 해보긴 했다.
이제 그 속을 들여다봐야할 차례인데 잘 모르겠네.
특히나 내가 못하는 건 데이터 전처리 쪽인데, 사실 여기가 핵심인가 싶기도 하고 (다른 것은 라이브러리로 다 주어지긴 하니깐 초보가 극복해야 하는 건 데이터 전처리일테지)
그래도 계속 보니깐, 모델링 알고리즘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는 것 같아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해야겠다. 싶다고 생각한다.

7/14일
어제는 기분이 울적했다. 화가나 사무실에서 화를 내뱉기도 하고.. 기계식 타자를 엄청 치고 있기도 했고…
7/23
벌써 23일인데 이뤄낸 것도 없다며 한탄만 하고 있다. 내가 일을 못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겠다. 일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부분 혹은 못하겠다는 마음을 먼저 먹고 있거나 시간이 남아돌때는 다른 일을 하며 이 일을 미루기 시작하는데, 왜 그러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알겠는 마음. 이 일을 좋아하지 않아. 힘듦을 먼저 알게되니까 더 이상 노력하고 싶지 않아. 노력한만큼의 대가를 못 받으니 그저, 피하고 싶은 마음…그게 지금 문제인 것 같다.

7/24
점점 생각하지 못하는 단어들이 늘어난다. 하이킥할만한 일도 생기고, 하지 못한 일들도 늘어난다. 하아….
영어할 때 이렇게 하면 좋을 듯. 그런데 정말 평가와 피드백이 중요하고, 이때 돌아오는 것이 조금은 상승된 것이어야 함. 잘하는 사람도 3시간은 투여하는데 그들은 잠은 자는거냐…. 재미난 일들이 그렇게나 많은데 어떻게 하는거람?

- [ ] 좋아하는 컨텐츠
- [ ] 노트 만들 것
- [ ] 함께 하는 그룹 만들 것
- [ ] 3개월마다 혹은 6개월마다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세팅할 것

시간이 넘어가므로 체크리스트보다는 플래닝을 다 넣어놔라

루틴을 다시 잡는 것이 중요해
안된다고 좌절 포기하지 말고, 다시 세팅할 것
같이 하는 사람 만들어라

그니깐 한 3개월마다 한 번씩 평가를 받아보고 싶긴 한데 레벨 테스트보다는 어떻게 해야하지? 1:1 어학원을 다닐까?????


지난달에 시도한 코드 브레이커는 이제야 완료했다.
읽고 있는 책
* 고립의 시대 - 처음 외로운 사람들이 얼마나 건강에 취약한지에 대해서 말해서 이게 뭐지?라고 생각했는데 현대인의 고립된 상황이 얼마나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지부터 시작해, 산업 사회(현대 인터넷, 팬데믹 시대의 온라인 생활에 ) 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된다.
나는 온라인 생활을 즐겨하는 사람으로써, 고립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이 강하고, 이제 대면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피하게 되는 사람인데 과연... 나는 고립되지 않은 것일까?고립되고 있는데 모르고 있는 것일까? 읽어볼수록, 현대 도시 생활을 돌이켜보게 되는 것 같음

* 부분과 전체 - 진도가 안나간다. 확실히 물리 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인지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공부를 하고 있어서 버거워서 그런 것인지. 왜 내 몸 한개니? 두세개는 되어야, 게으름을 1/2쯤 피우고 나머지로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할 텐데.

* 양귀비 전쟁 - 조카에게 추천받았는데 재미있네


그러나 역시 욕심을 버려야하는거겠지.

되는 일은 별로 없다.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빨대 꽂고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은 안될 듯. 뭔가를 해야하는데…치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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