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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끄적거림/일기43

202201 - 기록 1월 3일이다. 벌써. 이틀 동안 침대에서 거의 꼼짝하지 않고 누워서 책을 읽거나, 집안에만 묶여 있어서 좋았다. 냉장고 정리도 했는데, 조금 후련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큰 통에 1/3만 차지하고 있었던 김치를 옮겨 담았다. 다시는 냉장고에(제발) 너무너무 넘칠정 도의 음식을 넣지 말아야지 생각하게 된다. 나는 간헐적 채식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음식을 버리지 않도록 쓱쓱 다 해 먹는 그런 방식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너무 많이 먹는다. 스트레스를 과식으로 해소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해 본다. 이렇게 하는 게 지구를 위해 더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작년 연말에는 올해만 되면 새 사람이 되어서 모든 열심히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매일 글도 쓰고, 책도 더 열심히 읽.. 2022. 1. 3.
12월의 기록(일기) 난 한해의 절정은 12월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잘 지냈는가? 내년엔 잘 지낼 수 있겠는가? 45-50세까지는 미국에 있겠다. 그렇게 되도록 내년엔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 있는 힘을 다 모아서….. 30살에 늦었다고 생각하고 미국에 가지 않은 나, 후회한다. 지금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하는 건 거의 죄악에 가까운 듯. 내가 정해놓은 기준을 뿌셔라구 우리는 죽음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중이다. 허무해하지 말자. 우리는 그저 걷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 결국 끝은 정해져 있다. 지금 늦었다고 생각하는건, 어림없지ㅋ > 가끔 숨이 막힌 듯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는데, 고카페인에 따른 결과인지 헷갈린다. > 요즘 배가 불러 죽을때까지 음식을 먹고 있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 > 책과 물건이 쌓이고. 정말 뭔가 잘.. 2021. 12. 4.
11월의 기록(일기) 하고 싶은 것, 읽고 싶은 책을 기록해 보자 11/21 무의미의 축제가 되어가고 있다. 재미없는 글을 사부작 쓰고, 개인 일기를 끄적이며 공개하는 뭐 그렇지 난 공인은 아니니깐 세상 누군가 먼지가 글을 깨작 거린다고 해도 상관 없지 이제 주변을 돌아보면, 잘나가는 사람들이 한 두명씩 생기기 시작하고, 나도 어서 그런 라인으로 가야지라는 조바심이 일지만 무엇으로? 그냥 난 내 회사의 일개 개미로, 그냥 재산을 축적하고 잘 먹고 잘 살아가는 걸 목표로 움직여야 할 듯. 억대 연봉이나 받아보자. 그나저나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하는 일 사이에서 방황하는 척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 듯. 역시나 보통 사람. 아무거나 둘 중 하나만에라도 집중좀 여…. 내가 어렸을 때 이직하고 더 나은 곳으로 가기 위.. 2021. 11. 2.
10월의 일기(기록) 10/2 어제는 휴가를 사용했어. 너무 좋았어! 아무도 전화 및 업무 지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 회사는 조금 더 다닐 수 있겠지…. 어홈 10/4 벌써 추석 연휴가 지나고, 대체 공휴일 포함 4일간의 달콤한 기간이 지나갔다. 사람은 왜 5일간이나 일해야 하는가? 4일간 일하면 안 되나? 주 3일제 되면 안 되겠니? 10월 9일을 또 기대하고 백신 접종일인 11/1일을 기대햄, 그 뒤에 휴가도 하나 붙여 사용할거라 수요일까지 쉴 예정 게다가 11월 말- 12월 초에는 여름휴가 잡았다. 어디론가 떠날거다. 어디론가. 그리고 부서좀 옮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좀 더 느슨하게 움직일 수 있는 부서 없나..... 힘들지 않게 내 생을 가꿀 수 있으면 좋겠다. 10/8 삶에서 심심함은 왜 이렇게 존재하는 것일까?.. 2021. 10. 2.
9월의 기록(일기) 아니, 벌써 9월 4일 이번달은 현생 정신 없음. 일하고 추석때 백신휴가 야유회 휴가 등으로 토-수요일까지 주욱 쉰다. (12일) 이것만 보고 산다. 진짜. 난 짱이야. 고과 평가 기간 끝나면 여름 휴가(9일) 가려고.. 9/7 열패감 들어서, 또 도망치고 싶어지는데 여기는 개떼들처럼 싸우기만 열라 하는 듯. 9/17-9/29 휴가다. 나 좀 숨쉴 수 있겠다 내년엔 어떻게 더 잘 버틸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그녀만 없으면 가능할까? 나 5년만 편히 다닐 수는 없을까? 2021. 9. 4.
8월의 기록(일기) 7월에 한 상사와의 면담에서, 물론 내가 게으르고 성과가 나오지 않는 사람이라 그런걸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8월 2일 월요일인데... 최악이군, 그런 면담을 하고 다시 일을 해야 하거나, 지금 당장 떠날 수 없는 내 입장이 조금 그래. 나는 왜 일을 싫어할까? 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가? 그러면서도 불만스러운 것은 당신이 나를 검열하기 때문에, 나 자신이 검열의 늪에 빠져서 나올 수가 없다는 것이다. 8/6 벌써 6일이군, 하는 일에 비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8월 14일 이건희 컬렉션 예약한 줄 알았는데 제외 전시가 예약되었을 때의 허무감을 기술하시오. 게다가 오늘 뭔 시위한다고 난리 법석이었는데, 거길 뚫고 왔어. 엄마가 전화와서 추석 10일간 함께하길 계획했다길래 식겁함. 어머니 우.. 202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