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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9

6월의 기록(일기) 6/8 요즘 갑자기 친구가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나도 따라해 보고 있다. 오늘은 금식날이지만, 연두부 하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으로 버티는 중, 달리기도 한 마당. 그러나 나의 fat은 쉽게 빠지지 않지. 암암. 그러나저러나 음식에 대해 제어력이 생긴 것 같아 좋다. 예전에 영상에서 떡볶기를 보면 그 다음날은 꼭 먹어야 했는데 그 부분을 고친 것 같아. 또, 자극적인 음식이 땡기지 않아 좋아. 그런데 조금만 먹어도 빠지지 않는 살은 이제...아예 내 몸에 붙어버린 것인가? 순식간에 찌더니, 빠지는 건 순식간이 아닌게 참 피곤한 것 같다. 그래도 이제 자연식과 운동에 신경 쓸 수 있어 좋다 참참, 오늘 달리러 나갔다가 뱀을 봤다. 천경자 화백은 뱀을 기반으로 유명해졌다. 나도, 뭔가 좋은 일이 생길까?.. 2021. 6. 8.
3. 우리가 사랑한 세상의 모든 책들 - 제인마운트 블루사이드 프로젝트 #3 이 책은 책에 대한 책이다. 차례만 읽어보더라도 책 수집가가 매혹적이게 정리했는데 ‘가봐야 할 서점’, ‘가봐야 하는 라이브러리’를 소개하고 또, 여러 분야로 나눠 책을 소개하고, 그에 더 읽어보면 좋을 책도 소개한다. 서문에서 작가는 목표가 당신의 '책더미'를 세 배로 늘리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처음에 호로록 그렇지 그렇지 맞장구 치면서 읽고, 다음에 또 생각나면(오늘이 그날임) 다시 읽는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사랑받는 서점들'과 '가보고 싶은 도서관'으로 소개된 곳으로 여행을 짜봐도 좋을 듯하다. 팬데믹 빨리 끝났으면... (코로나 눈치챙겨! ) 완전 몸이 부서져라 돌아다녀볼 거야. 특히나, 포틀랜드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 파월스에 대한 소개를 받.. 2021. 5. 23.
5월의 기록(일기) 5월 1일 음악 "그러지 마" 반복해서 듣는 중이다. 어제에 이어 음식 과잉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 중인데, 왜 나는 요즘 배가 찢어지도록 먹는 게 습관이 든 걸까? 이제 저녁은 과감히 생략하기로 한다. 책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읽는 중이다. 주인공은 과거를 끊임없이 후회하고 자살하려고 하는데, 자살하기 직전, 죽음도 아니고 산 것도 아닌 상태로 과거에 선택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가득 찬 도서관에 온다. 그래서 다시 한번 다른 선택된 삶을 살아보게 되는데 (살고 싶을 때까지 반복), 살고 싶지 않다는 소리에 후회의 책(후회한 것들에 대한 책)을 보고서 다시 다른 삶을 살아보기 위해 나가고, 다시 돌아온다. 1/3쯤 읽었는데 다음이 궁금하지가 않아 큰일이다 아마 결론이 뻔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2021. 5. 1.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 2월 10일 국립현대미술관 - 덕수궁 2월 10일에 방문했는데, 같은 날에 RM이 왔었다고, (같은 날에 같은 곳을 방문했다는 생각만으로도 좋네 헤헤) 내 옆에 덩치 큰 남성이 있었는데 혹시 RM 너니? 어차피 난 얼굴을 봤어도 알아보지도 못했을 거다. 알더라도 사생활을 지켜주리라, 결심하고 있기도 하고 :) 이 전시는 너무 볼거리가 많아서 긴 시간 봐야 하는데 1시간 반 정도 보고 나왔다.그래서 다른 날에 꼭 다시 가리라 마음먹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렸다. 사전 예약제로 미리 예약하시길, 덕수궁에 들어갈 때 1000원을 내면 관람을 무료다. 주말엔 매진이기도 하고 평일에 가면 좋다. 이 전시회에서 천경자 화백에 대해 인상적이라, 또 그녀에 대해 글을 읽고, 전시회를 찾아 나선다. 현재 서울.. 2021. 4. 2.
2. 면도날 - 서머싯 몸 블루사이드 프로젝트를 선언한 게 무색하게 아무것도 올리지 않아, 우선 읽었던 책이라도 정리하려고 적어본 내용 블루사이드 프로젝트 #2 면도날 - 서머싯 몸 어떻게 읽게 되었나? 달과 6펜스를 좋아했다. 작가를 연결하여 책을 사게 된다. 이 책은 두권이나 구매했네(실수). 구매한 지 수년이 지난 후에야 읽었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는 20대에 회사를 다니면서 우연하게 읽은 책이었는데, 고갱이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예술을 위해 모든 것을 떠나버린 것, 현실을 버리고 예술을 향하는 사람에 대해 동경이 있었다. 면도날 책에 대한 이야기는 무엇을 말할고 싶은 걸까? 속물적인 현실을 벗어난 정신적 세계를 추구하는 인물을 만듦으로써, 현실을 박차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 버린 고갱의 인생하고 맞닿아 있는데, .. 2021. 4. 2.
4월의 기록(일기) 4월 1일 벌써 4월이라니, 눈 깜빡할 사이에 날이 달아나 어느 순간 60대가 70대가 80대가 되어 죽을 날을 기다릴 때가 올까 두렵다. 살아 있는 동안에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 것도 그렇다 그러다가도 어서 세월이 지나가고 일을 하지 않아도 될 때를 갈망하기도 한다. 나란 인간은... 나는 사랑한다 누구를? 혹은 무엇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랑하고 말테다. 아오 내일 기술 면접 잡혔다. 두근두근 잘할 수 있을까, 솔직하게 이동 사유를 말해보기로 한다. 이 직무에 대한 회의감으로 인하여,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없을까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했고, 이전부터 계속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머신 러닝 강의 및 데이터 과학 강의도 들었지 - 그렇다면 차근차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뭘까?.. 202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