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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9

[전시-2023] 노은님, 내 짐은 내 날개다. 2023/05/13 노은님에 대해서는 어느 책에서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재독 화가로 소개되어 인상 깊게, 언젠가 전시회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네. 노은님은 작년(2022,10월)에 타계하셨다. 내 짐은 내 자신이다라고 하는 말이 어찌나 마음에 와 닿던지, 나처럼 특히나 홀로이 사는 사람은 삶의 무게라는게 오롯이 나 자신이라는 걸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림 곳곳에 눈을 그렸다는게 인상적임. 누구도 항상 보고 있다는 뜻일까.. 난 사실 아래 그림처럼 귀엽고, 뭔가 동화적인 느낌의 그림을 좋아하는데 이런 동화적인 그림을 의도적으로 그린다는게 굉장히 똑똑한 전략이라고.. 요즘 미술을 보고 있자면, 화가가 그리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표현되는 세계에 초대되어 들어가 구경하면서 내가 좋아하.. 2023. 5. 19.
2023, 5월의 일기(기록) 내가 프로젝트를 망했다고 말했던가? 딥러닝으로 아웃풋 내기가 쉽지는 않는데, 그냥 포장도 잘 못하는 사람이라 망해버리고 말았지 기획의 의도도 없고, 결국 포장도 못하는 내가 무엇을 보여줘야 하지? 연구소에 발표해야할 것들에 대한 걱정 때문에 하루하루가 불안하긴 하다. 아니 어차피 올해는 고과 B는 당첨인데... 나는 그러니깐 그냥 시험에 대해서는 강할 수 있더라도.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건 약한 사람인가 싶다. 혼자서 뚱땅뚱땅 문제푸는 건 좋아할지 몰라도, 무언가 그럴싸한 것은 그저 머리속에만 있고, 결국 실천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 제길... 그리고 연구원들이 진짜 잘하더라...개부럽.. 체력과 아이디어와 실행해나가는 주도적인 행동이 너무 부러운 동시에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었다. 어.. 2023. 5. 3.
3월의 일기 2023 / 3월이 된지도 거의 7일이구만 딥러닝 재미있다아아악 더 열심히 해야지! Cnn, rnn, lstm, transformer, gan 배우는 나날들. 아니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 ㅠㅠ 2023. 3. 7.
2월의 기록(일기) 올해도 어김없이 기록을 한다. 2/1일 벌써 2월이다. 시간 참 빨리 간다를 매일 외쳐대며 살고 있음 돈을 왕창 벌었으면 좋겠네. 다시 개발을 가려고 리스킬링 교육 받는 중인데, 알고리즘 교육….oTL 문제는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것이다. 하면 좋겠네. 그나저나 나는 왤케 코딩 못하냐…를 자책하는 중. 좀 잘해봐라. 아니 시험일에 내가 아는 문제가 나오기를, 아니라면 운 좋게 풀이가 문득 떠오르기를 제발이다. 한 번에 끝내자 진짜.. 이 시험 너무 스트레스다. 요즘 매일 백준에서 알고리즘 풀어보는 중. 더 적극적으로 문제에 다가가야 한다. 문제를 해석해야 한다. 풀이를 너무 빠르게 보지 말아야 한다. 하아….. 2/2 오늘 새벽 3:30 쯤 알람 소리에 잠이 깰락 말락하다가 4시에는 일어나 한시간 정도 .. 2023. 2. 1.
2023-1월의 기록(일기) 2023년도의 1월이 된지 5일이나 지났다. 약간의 불안과 두려움이 있는 해이다. 지난한 것들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하기로 했기 때문 부서 이동, 커리어 전환 그러면서도 잘할 자신도 없기 때문인데…. 어쩔 수 없이 이제 헤쳐나가야 한다. 제발 열심히 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음 왜 난 원하는 기회를 움켜잡으면서조 최선을 다하지 않는 걸까? 최선이라는 것을 왜 하지 못하는 걸까?를 자꾸 궁금해한다. 이겨내야지!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쨌든 결국은 나는 원하는 걸 갖게 된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인건 아닐까 생각한다! ㅋㅋㅋ 1.13 출퇴근이 있는 교육… 그런데 학생들이나 나를 보더라도… 오프라인으로밖에 할 수 없었던 듯… 경기지역에서 교육 안한게 어디냐…모드.. 현업에 다시 가서 재택 모드 들어갈 수 있으면 .. 2023. 1. 6.
2022년을 지금에서야 돌아보며… 올해의 영화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엣원스 올해의 책 55권을 읽었다. 그 중에서는 아래 세 책을 뽑을 수 있겠다. 1.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 밀러 2. 레슨 인 케미스트리 - 보니 가머스 3. 진정한 자리 - 아니 에르노 아니 에르노의 소설을 읽고 나면, 뭔가 찜찜함이 남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라고 생각해보곤 하는데… 그것은 나도 경험했던 일종의 쿨함으로 비치는 것들이 낱낱이 까발라지는 면들이 나의 감정이 적나라하게 까발라지는 것 같기 때문에 부끄러움과 동시에 회상으로 과거로 날아가게 되는 것 같더라는… 올해의 사건 내가 미워했던 그분-조가비의 퇴사와 나의 부서 이동과 커리어 전환을 위한 시도. 이 사건은 동시에 발생했다고 볼 수 있지. 나를 움직이게 했던 것이다. 그녀가 버리고 간 똥.. 2023.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