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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9

2023-7월의 일기 7/1일 벌써 2023년도도 반이나 지나버렸다. 올해의 파이를 반이나 먹어버렸어요. 그러나 아직도 반이 남았어요! 할 수 있는 일이 아주 많아요! 올해 상반기를 잠시 결산해 보자면, 리스킬링 교육 4개월을 받았고, 블록체인 부서에서 무려 '사업'기획이라는 곳에 배치를 받아 프로젝트를 시작할 찰나에 데이터 분석 쪽으로 옮겨버리는 양아치 짓을 해버립니다만...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데이터 분석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지가 거의 5년이나 지나버렸기 때문이에요... 다음에는 생각하면 그쪽 방향으로 아예 고개를 틀고, 성큼성큼 나아가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게으른 나란 녀석 얻은 것. SW 역량시험 합격.... (아....이것도 게으름의 초극치였는데, 하면 될 것은 미루다 미루다가 못 딴것.. 2023. 7. 1.
2023-6월의 일기 6월이 지난 지 6일이 되었다. 일기장도 만들지 않았네 6월 3-6일까지 연휴 동안 내내 운동을 한 시간 이상하고 있는 나 녀석. 뿌듯하다.. 6/2(금) 3시 30분에 퇴근하고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다. 일찍 퇴근하는 게 눈치 보였다. 달려야 해! 잘해보자고! 6/3~6/6 6/3(토) - 한강 달리기, 30분 뛰었다. 프로그램을 두 개 돌렸음. 어거스티 라이브 뷰잉 봤다. 10년 만에 친구를 만났다. 아트 디렉터..멋있네..언젠가는 또 보자고! 6/4(일) - 한강 달리기, 30분 (50분 프로그램 중 1일 자) 프로그램 돌려서 뛰었음 국중방 거장의 시선 보고 왔다. 사람들이 숨 막히듯 많아서 조금 실망. 콘텐츠는 좋았다. 특히 인상주의 작품들 멋있었음.... 6/5(월) - 북한산! 드디어 다녀왔다... 2023. 6. 6.
[전시-2023][성북구립미술관] 화가의 벗-시대공감 오늘 성북구립미술관 다녀왔는데, 이곳의 기획은 늘 만족스럽다. 이중섭, 윤중식, 박수근 화백의 전시 윤중식 화가의 작품들은 선명한 색을 중심으로 정겨운 그림들이라 너무 좋다. 박수근 화백의 아련한 먼 시절의 이야기를 소박하게 담는 그림도 좋대. 역시 디지털로 보는 것보다 울퉁불퉁한 두께감이 있는 그림이라 직접보는게 더 좋은 그림들. 너무 유명한 이중섭 화가님의 그림은 보면 너무 귀엽다. 윤중식 화가님의 그림은 서정적인데 강렬한 색감이 너무 좋다.... 가을... 오홀. 사진이 색감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쉽네... 새에 관련한 그림들. 새, 게, 자연을 그리던 화가들 2023. 5. 28.
[전시-2023] 서울대미술관 - 시간의 두 증명 모순과 순리 2023/5/12 이전부터 서울대 미술관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마침 금요일 이르게 퇴근하고 서울대 미술관에 들러봤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진입하여 경영대에서 내려서 걸어 내려오면 보이는 미술관이다. (교통편은 여러모로 불편함...) 현대와 과거의 모습이 어울러지는 그림인데, 진정 멋있었다. 독과 꿀이라는 작품. 이 작품을 보면서 나의 시간을 돌이켜보면, 독이 되었던 시간과 꿀이 되었던 시간에 대한 단상. 사실 꿀 같이 단맛이 흐르는 시간이 돌이켜보면 나에게 독이 되던 시간이었을 때가 있었고, 독하게 굴었던 모진 시간이 훗날 나에게 꿀 같은 것을 안겨줄 때도 있고 뭐 그런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다. 나의 현재 시간은 어떤 맛인가? 현재는 늘 소소하게 행복하고, 크게 불만과 불안이 많은 나의 시간들.. 2023. 5. 24.
[책] 도둑맞은 집중력 요즘 한참이나 SNS에 글을 한 줄 정도 올리고, 업데이트되지 않은 앱을 계속 찍어서 확인하곤 했다. 심심하다 싶으면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을 미친 듯이 눌러본다. 궁금하지 않은 사람들의 피드가 업데이트가 된다. 업데이트되지 않은 팔로우들의 피드를 보기 위해 궁금하지 않은 피드가 나오는 인스타그램을 계속 누른다. 난 뭐가 궁금한 것일까? 그렇게 나의 스크린 타임은 24시간 중 평균 6시간이나 8시간이라고 나온다. 그리고서는 요즘 책태기를 맞이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책에 빠져들 수가 없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코로나에 걸렸다. 3일 정도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아직도 후각이 돌아오지 않는 몸이지만, 약을 먹기 위한 밥을 챙겨 먹고 있다가 오랜만에 책을 펼쳤다. 잠을 많이 자서 그런 것인지 이 책이 재미.. 2023. 5. 23.
[전시-2023] 삼세영미술관[ Dear, ] 2023/05/13 평창동 삼세영 미술관을 들렀다 Dear, J라고 봤는데 [ Dear ,] 였은, 두 작가의 콜라보 전시였다. 문 앞에는 방문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노한 봉투가 있고, 봉투를 열어 보면 전시 팸플릿이 있음. 왠지 정성이 느껴져 기분 좋아지는 아이디어인 듯 1층에는 전시 푸름으로 그린 꿈 청화백자전을 볼 수 있는데, 호랑이 그림을 보면 지나치지 못해 한 컷! 사실 이루고 싶은 일들 모두 다 잡를거라는 문구가 나를 끌었던 거지만..^^ 나 이번에 성과 좀 내고 싶다고.. 광광거리고 있음그릇들은 모두 아기자기한 모습인데, 사실 넘. 귀여웠다. 특히 난 저 복숭아 엉덩이 같은 모습의 자기가 좋았음이런 빛깔의 자기도..☺️신기하게 영롱하고 아름다워…별관인지… 갤러리 2로 넘어가면 현대 미술 전.. 2023. 5. 23.